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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이 피었습니다」- 김해동 이 책은 독립운동시절 일어난 일이고, 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니까 한번 읽어 보면 좋겠어요.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였을 때 일어난 일이어서 지금 읽어도 분하고 기분이 안 좋다. 진모도 분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초1) 처음 부분(도입부)에서는 일본 아이와 노는 것을 보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마구마구 대했다고 생각했다. 중간에서는 소금밭을 만드는 일이 그렇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일본이 그렇게 우리나라를 마구 대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초3) 도둑 같이 나라를 빼았겼다가, 도둑 같이 나라를 되찾은 그 시절, 진짜 도둑이었던 지주들의 방해에서 벗어나 대동단결하여 천일염전이라는 꿈을 이뤄낸 사람들의 이야기. (39세) 작가 김해동 이야기 서해안의 소금이 .. 2022. 12. 14.
The Dot - Peter H. Reynolds 그림책 「The Dot」 이야기 미술 수업은 끝났지만 Vashti는 꼼짝도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빈 종이 한 장이 놓여 있고 Vashti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입니다. 아무 것도 그리지 못한 Vashti의 하얀 도화지를 보면 Vashti의 선생님은 따뜻한 말들을 해주십니다. 선생님의 말은 자신을 표현하라는 부드러운 초대입니다. 그러나 Vashti는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Vashti는 예술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Vashti는 이 사실을 선생님께 알리기 위해 빈 종이 연필을 힘껏 내리찔러서 눈에 띄지 않게 화난 표시를 만듭니다. "여기요!" Vashti는 말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림에 Vashti의 이름을 적게 하시고 그 작은 점 하나는 Vashti의 놀라움과 자기 발견의 여정.. 2022. 12. 5.
최재천의 공부 - 최재천, 안회경 p.008 지금 부모 세대는 학생 인권이란 게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학교를 다녔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때로 선생님에게 불손하게 굴며 마치 인권을 되찾은 줄 착각하며 삽니다. 아닙니다. 진정한 인권 회복은 학생으로 사는 기간도 인간답게 살 수 있어야 비로소 실현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치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우리는 거의 20년을 학생으로 삽니다. 인생 100세 시대라서 예전보다 오래 사니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인생의 첫 5분의 1을 다가올 인생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게 인권 차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인생 전체를 온전히 사랍답게 살 권리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p.039 평소에 "알면 사랑한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자꾸 알아가려고는 노력이 축적될수록 .. 2022. 8. 17.
어린이라는 세계 - 김소영 p.18 "그러니까 어른이 되면서 신발 끈 묶는 일도 차차 쉬워질거야." 그러자 현성이가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것도 맞는데, 지금도 묶을 수 있어요. 어른들은 빨리 할 수 있고, 어린이들은 시간이 걸리는 것만 달라요." 거울을 보지 않았지만 분명히 나는 얼굴이 빨개졌을 것이다. 지금도 할 수는 있는데. 아까 현성이가 분명히 '연습했다'고 했는데. 어린이는 나중에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지금도 할 수 있다. 시간이 걸릴 뿐이다. p.45 나는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 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어린이 앞에서만 그러면 연기가 들통나기 쉬우니까 평소에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감사를 자주 표현하고, 사려 깊은 말을 하고, 사회 예절을 지키는 사람. 세상이 혼란하고 떠들썩할 때일수록 더 많이, 결코 .. 202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