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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ala Who Could - 변화를 대하는 자세

by 소소블리시스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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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ala Who Could』 표지 (출처:hachettechildrens.co.uk)

『The Koala Who Could』 - 변화를 대하는 자세

이번 글에서 함께 읽어볼 그림책은 『The Koala Who Could』입니다. 먼저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이 책의 작가인 Rachel Bright와 삽화가인 Jim Fiel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코알라 Kevin을 통해 변화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림책 『The Koala Who Could』 이야기

『The Koala Who Could』는 글 Rachel Bright, 그림 Jim Field의 작품으로 2016년 영국에서 출판되었습니다. 표지에 보면 나무에 꽉 매달려 있는 겁에 질린 눈을 하고 있는 코알라가 보입니다. 표지에서 주인공 Kevin의 성격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페이지에서는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숲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땅 위에 동물들은 저마다 할 일을 하고 있네요. 책의 오른쪽 끝에 위치한 나무 위에 코알라 한 마리가 나무를 꼭 붙들고 눈을 감고 있습니다. 주인공 Kevin은 나무 위에서 유칼립투스 잎을 먹으며 "가만히"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 밑은 너무 빠르고, 너무 시끄럽고, 너무 크고, 너무 낯설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내려와서 함께 놀자"라고 불러보아도 Kevin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내려가지 않습니다. Kevin도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 아래는 너무 위험한 것 같아 Kevin은 나무를 꼭 잡은 두 발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딱따구리가 와서 나무 중간을 쪼고 있네요. 나무는 점점 기울어지는데, 주인공 Kevin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땅 위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나무를 찾아 얼른 올라갈까요? 변화가 너무 두렵고 익숙한 것이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주인공 Kevin의 이야기입니다.

 

작가 Rachel Bright와 삽화가 Jim Field 이야기

이 책의 글을 쓴 Rachel Bright는 영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Rachel Bright는 Kingston 대학에서 그래픽을 전공한 후,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교에서 판화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눈에 띄는 일러스트와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이 그녀 작품의 특징입니다. Rachel Bright의 대표작으로는 2020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한 "Love Monster"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Jim Field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캐릭터 디자이너, 그리고 애니메이션 감독입니다. 그림책 작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Jim Field가 처음 작업한 그림책은 Peter Bently가 글을 쓴 『Cats Ahoy』입니다. 그가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첫 작품은 『Monsieur Roscoe - On Holiday』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Jim Field는 J.K Rowling이 쓴 『The Christmas Pig』에 삽화로 참여하였습니다.

『The Koala Who Could』 외에 Rachel Bright와 Jim Field가 함께 작업한 작품으로는 『The Lion Inside』, 『The Squirrels Who Squabbled』, 『The Way Home for Wolf 』, 『The Whale Who Wanted More』 등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작품 속에 있는 재미있는 운율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통해 독자에게 약점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를 대하는 자세

주인공 Kevin은 나무 위에서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주인공 Kevin은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것을 말릴 수 없었습니다. 삶을 살면서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막을 수 없는 변화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The Koala Who Could』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변화가 찾아왔을 때, 한 번 "try" 해보는 것입니다. 경험해 보지 않고 핑계만 대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발을 내디뎌 보는 것입니다.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닐 수 있습니다. 

작가와 삽화가는 주인공 Kevin의 마음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의 두려움도 충분히 설명해주고, 그가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설명해 줍니다. 한 가지 더 눈길을 끄는 것은 Kevin에게 내려와서 함께 놀자고 설득하는 다른 동물들입니다. Kevin을 답답해하지도 않고, Kevin을 포기하지도 않습니다. 계속 손을 내밀어주고, 충분히 기다려주고, 마침내 Kevin이 땅으로 내려왔을 때는 함께 어울려 즐겁게 지냅니다.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고, 변화를 즐깁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늘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좋고, 새로운 것을 해보는 것이 두렵습니다. 이건 기질의 문제이기 때문에 무엇이 더 좋다, 무엇이 더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다름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가 Kevin을 기다려주는 다른 동물들과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 함께 맞이해야 할 변화가 있을 때, 다름을 인정해주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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